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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경심 산부인과 전문의 >
– 낙태법 개정안, 굉장히 실망. 임신주수로 낙태 기준 나는 건 문제
– 낙태죄는 여성을 범죄자로 낙인. 형법조항 없어져야
– 14주 낙태? 임의적 기준, 상당히 문제 있어
– 24시간 숙려기간? 효과 없다는게 외국에서 입증
– 미프진 합법화는 진일보. 건강보험 적용해야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고경심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산부인과 전문의)

☏ 진행자 > 지난해 4월에 헌법재판소가 형법의 낙태죄 처벌조항에 대해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고요. 이에 맞춰서 법을 고쳐야 하는 시한이 올 12월 31일까지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정부가 지난 7일 임신 1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안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이어서 아주 강력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낙태죄, 아예 이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문제 어떻게 봐야 될지, 그 다음에 과연 14주라고 하는 게 실효성 있는 건지 궁금한데요. 이분 연결해서 입장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산부인과 전문의이고요.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를 맡고 있는 고경심 이사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동행복권파워볼

☏ 고경심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일단 산부인과 전문의이시기도 하니까요. 일단 이 점부터 여쭤볼게요. 임신 14주라는 기준점을 설정하지 않았습니까. 전문의로서 어떻게 평가하세요?

☏ 고경심 > 보통 우리가 임상적으로 임신을 세 단계로 나눕니다. 제1삼분기 2삼분기 3삼분기, 우리가 임의적으로 임신 초기는 14주까지를 초기, 14주에서 28주를 중기, 말기 이렇게 얘기하고요. 일반적으로 임시 초기라 함은 14주를 기준으로 하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태아가 자라는 발전과정에 있어선 갑자기 단계적으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 연속적으로 스펙트럼을 가지고 발생하거든요. 그래서 14주라는 것의 의미는 임의적인 그런 기준입니다. 사실은.

☏ 진행자 > 사람마다 편차가 있기때문에 일반화하긴 힘들겠습니다만 평균적으로 여성이 자신의 임신 사실을 자각하는 시점이 보통 언제쯤으로 보나요? 전문적으로.

☏ 고경심 > 보통 생리가, 평소에 규칙적으로 생리가 나오던 분들은 생리가 안 나올 때 보통 1, 2주 기다려보고 임신테스트를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죠. 그러나 최근에는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여러 가지 요건 때문에 생리가 3개월이나 4개월, 5개월 지나도 안 나오는 여성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사실은 자신의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알기가 어려운 경우도 상당히 있기 때문에 그걸 임신주수로 인위적으로 나누는 것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러면 14주가 지나서까지도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 혹시 임신했나 라는 걸 자각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말씀이신 거잖아요.

☏ 고경심 > 저는 임상적으로 병원 환자들을 심지어 임신 5, 6개월 지나서 아기가 자궁 속에 노는 데도 전혀 임신이라고 생각 못하고 찾아온 여성들을 본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 진행자 > 또 하나 성범죄 피해나 사회 경제적인 사유가 있으면 24주까지 낙태를 허용한다,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고경심 > 사실은 24주, 성범죄나 사회경제적 사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여성이 사유를 표현해야 되지 않습니까. 입증해야 되는 의무가 여성에게 주어진 거고 입증 사실에 대해서 의사나 일반적 사회 상담 기간이 어떻게 판단할 것이며 입증 사실에 대한 진위 여부를 수사기관이 아닌 이상 알기 어렵지 않습니까. 왜 그런 조건을 만들어놓았는지도 사실은 안타깝습니다.

☏ 진행자 > 24주까지 허용하는데 24시간 숙려기간을 둔다는 내용도 있다면서요?

☏ 고경심 > 네, 영국 같은 곳에서도 숙려기간을 두고 있는 나라도 있어요. 그런데 그런 숙려기간이 사실은 여성이 이런 낙태에 대한 접근성을 억제하는 효과만 있을 뿐이지 결정을 바꾸게 하는 효과는 별로 없다는 것이 외국의 사례도 나타나거든요. 숙려기간을 둔다기보다는 정보제공이나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이지 의무를 두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아무튼 지금 제가 몇 가지 실효성 측면에서 뽑아서 질문을 드렸습니다만 이것저것 하나하나 따지고 들어가면 여러 가지 논란거리가 있기때문에 원칙적 측면에서 볼 때 낙태죄 자체가 아예 폐지가 돼야 된다, 이런 말씀이신 거죠?

☏ 고경심 > 네, 왜냐하면 낙태죄라는 조항이 현존하는 한은 여성을 범죄화 하는 낙인을 찍는 낙인효과가 있고요. 마찬가지로 시술하는 의사도 합법적이지 않은 일을 하는 대상으로 보여질 수 있기 때문에 형법조항 자체는 없어져야 마땅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 진행자 > 이걸 암암리에라고 표현해야 될지 공공연하게 라고 표현해야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지금 낙태시술 많이 이뤄지고 있지 않습니까? 현실적으로.

☏ 고경심 > 네, 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렇다고 해서 처벌이 이뤄지는 경우도 거의 없죠?

☏ 고경심 > 일종의 사문화된 법조항인데 그걸 아직까지 온전하도록 하는 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거죠.

☏ 진행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낙태죄를 존속시키려고 하는 이유가 이사님은 뭐라고 보세요?

☏ 고경심 > 글쎄요. 저는 이것을 바라보는 입장은 여성의 건강과 안전을 위주로 봐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여성의 건강과 안전, 사후 가임력에 문제가 일어나지 않는 그런 입장에서 본다면 이것을 가이드하는 부분은 형법으로 가이드할 것이 아니라 모자보건법에 행정명령이나 이런 식으로 가이드를 할 수가 있다고 보거든요.

☏ 진행자 > 그 부분을 더 풀어서 말씀해주셔야 될 것 같은데요.

☏ 고경심 > 그러니까 이것은 형법으로 제한할 것은 아니라는 거거든요.

☏ 진행자 > 형법으로 제한한다는 것은 처벌을 목적으로 한다는 의미가 되는 거고요.

☏ 고경심 > 그렇죠. 그러니까요.

☏ 진행자 > 그런데 모자보건법을 하면 어떻게 달라지는 겁니까?

☏ 고경심 > 형법은 어쨌든 이건 처벌을 형사소송법이니까 처벌을 할 수 있고 그것을 누군가가 악용할 수가 있거든요. 모자보건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모자보건법의 취지는 여성의 건강과 안전과 재생산권이라고 하는 여성의 다음 후대를 생각할 수 있는 정신적인 또는 신체적인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법이니까 그쪽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거죠.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또 하나 논란거리가 뭐냐 하면 유산을 유도하는 약물 미프진이라고 불린다는 이걸 합법화 한다는데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고경심 > 그건 진일보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그게 거의 70여개 국가에서 합법화 되고 있고요. 그리고 상당히 안전성이 입증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조차도 미프진 사용법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나와 있는 상태거든요. 그래서 지금 이건 상당히 필요한 일이고요. 적용이 빨리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합법화 한다는 얘기는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런 뜻이 되는 건가요?

☏ 고경심 > 건강보험 서비스로 적용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필수의료서비스여야 하거든요. 마치 성형수술 같은 것이 아니고 상당히 여성의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그런 시술이기 때문에 당연히 건강보험에 적용돼야 한다고 봅니다.

☏ 진행자 > 현재는 적용이 안 되고 있는 건가요?

☏ 고경심 > 당연하죠.

☏ 진행자 > 그럼 시중에서 가격이 어느 정도 가는 건가요?

☏ 고경심 > 가격은 심평원에서 결정을 내리겠죠.

☏ 진행자 > 지금 현재는

☏ 고경심 > 지금 현재도 치료적 유산의 경우에는 건강보험서비스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도. 그 가격이 몇 만 원대로 알고 있습니다. 가격은 임신주수에 따라 가격차이가 올라가긴 하지만 몇 만 원대입니다. 10만 원 넘지 않거든요. 초기에 경우는.

☏ 진행자 > 이것도 의사처방전을 받아야 할 수 있는 것이지 않습니까?

☏ 고경심 > 미프진 경우 당연히 응급 피임약 같은 경우도 의사처방전이 필요하거든요. 병원에서 임신여부를 산부인과에서 확인받고 처방을 받고 처방받고 나서 사후 관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약을 먹어도 출혈이 있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다시 병원에 와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하거든요. 그래서 처방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의사님 통해서 몇 가지 쟁점 사안을 여쭤봤는데 이것이 절충적 차원에서 뭔가 한다고 해도 논란거리는 더 커질 수 있다 이런 점이 확인되고 있는 것 같은데요. 그래서 국회의원 일부도 아예 낙태죄 폐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현실적으로 그렇게 될지 봐야 되는 게 또 종교계에서는 또 낙태죄 폐지에 반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된다면 이것이 결국 절충적 차원에서 존속될 가능성이 더 커 보이는데 이 자체가 하나의 퇴행이라고 표현하기 그렇고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 건가요?

☏ 고경심 > 그렇습니다. 그동안 여성계에서 지속적으로 이 법의 문제점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여왔고요. 비로소 여성의 목소리가 최근에 위헌판결로 반영이 됐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이 여전히 이런 식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굉장히 실망스러운 거죠.

☏ 진행자 > 아무튼 정부 손은 떠났고 국회로 넘어가는 것 같은데 국회에서 어떻게 논의가 돼서 결정을 내릴지 지켜보도록 하겠고요.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사님.

☏ 고경심 > 네.

☏ 진행자 > 지금까지 고경심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이사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동행복권파워볼
– 종전선언 제안, 미 대선 이후를 본 전략적 의제
– 피격공무원 문제 국제사회 제소하고, 대북규탄결의안 처리로 단호히 대처해야
– 트럼프, 바이든 보며 탑다운 외교할 때 아냐, 워싱턴 여론층 대상 공공외교 강화해야
– 내일 노동당 창건일 열병식, 신무기 등장이 관심 포인트.. 수위 높지 않다면 김정은 기조변화 없다고 봐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김경래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10월 9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김경래 기자 (뉴스타파)
■ 출연 : 김종대 한반도평화본부장 (정의당)


▷ 김경래 : 문재인 대통령이 코리아 소사이어티 비영리단체 연례 만찬 연설에서 화상 연설이었는데, 종전선언을 또 언급을 했습니다. UN 기조연설을 통해서 종전선언을 이야기한 지 한 보름 만에 또 언급한 건데 이게 이제 최근에 공무원 피격 사건, 우리 국민이 북한군에게 총살을 당한 이 사건이 아직 완전히 의혹 같은 것들이 해소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계속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의도냐? 이런 지적들이 야당이나 이쪽에서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종전선언이 실질적으로 임기가 얼마 안 남은 상황 그리고 미국 대선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인가? 이런 의문도 좀 있죠. 정의당 김종대 한반도평화본부장과 이야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본부장님, 안녕하세요?

▶ 김종대 : 안녕하세요?

▷ 김경래 : 종전선언을 또 이야기한 건데, 뭐라고 봐야 되나요? 이게 임기 얼마 안 남았으니까 빨리 추진하자, 이런 뜻인가요? 아니면 원칙적인 이야기인가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 김종대 : 전략적인 의제라고 봐야 됩니다. 지금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죠? 또 미국 대선으로 한 치 앞도 권력의 향방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만약에 미국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북한하고 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어떤 촉발제, 발화점이 전혀 보이지 않아요. 그러면 한반도에서 비핵화와 평화에 대한 어떤 의제를 다룰 수 있는 관리가 전혀 작동하지 않고 또 평화의 촉진제가 실종되는 상황이거든요. 이렇게 하면 지금 종전선언의 의제를 확고하게 세워놔야 미국 대선 이후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심 의제가 살아서 움직이고 작동한다, 이런 계산이 깔려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종전선언은 여러 번 나왔습니다만 어디까지나 정치적인 선언이고 이것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규범은 아니라는 말이죠. 그리고 3자가 하느냐, 4자가 하느냐, 이 문제로도 또 주변국이 얽혀서 굉장히 논란을 겪은 적이 있습니다만 일단은 이 문제의 매듭부터 하나씩 풀어가면 어려운 비핵화나 평화협정 문제도 나중에 논의할 수 있는 발판 하나는 마련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래서 저는 아마 미국 대선 이후를 본 한반도 정세 관리 차원이라고 보입니다.

▷ 김경래 : 대선 이후를 본 중기적인 어떤 전략적인 발언이다, 이렇게 보시는 거군요.

▶ 김종대 : 그렇죠. 다 정권 후반기로 가고 있고 이제 권력 교체기로 가서 한반도 상황이 예측 불가능한 영역으로 그냥 빨려들어가면 우리한테는 불확실성, 그 자체가 위협이고 적이 됩니다. 이럴 때 하나의 발화점을 놓음으로써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테이블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이런 노력의 일환이라고 저는 보입니다.

▷ 김경래 : 여기에 대한 여러 가지 의구점들도 이야기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야당 같은 경우에는 국민의힘 같은 경우에는 지금 우리 국민이 사살당한 부분에 대해서 뭔가 확인이 제대로 안 된 상황, 의혹이 해소가 안 된 상황에서 종전선언을 이야기하는 것은 메아리 없는 그런 외침 아니냐? 이런 반론이 나온다는 말이에요.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김종대 : 참 안타까운 말씀이신데요. 저는 우리 공무원이 피살당한 것에 대해서 북한에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봅니다. 대북규탄결의안도 통과시켜야 되는 것이고 또 국제사회에 제소도 해야 되는 거예요. 이런 부분들을 제대로 해나가면서 이런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서라도 한반도의 평화 체제를 구축해야겠다. 이번에 남북 간에 직통라인 하나만 있었어도 막을 수 있는 사건 아니었습니까? 그러면 지금 하나씩 하나씩 문제를 풀어가고 또 남북한 간에 어떤 소통을 할 수 있는 그러려면 의제가 필요한 건데 그게 종전선언 아니냐? 그러니까 공무원이 피살당해서 북한의 만행이 드러났으니 이런 종전선언도 부적절하다, 이렇게 되면 감기 걸렸다고 해서 밥 안 먹을 겁니까? 아니, 감기 치료는 감기 치료대로 하더라도 지금 감기가 지나간 이후에 밥 먹을 거, 일할 거를 그대로 유지를 해야지 그게 치료가 되는 것이지 그냥 몸져 누워야 되느냐? 이거예요.

▷ 김경래 : 그러니까 그 지적은 아까 말씀하신 그 치료를 제대로 하고 있는 거냐? 이런 거잖아요. 아까 말씀하신 그런 단호한 대처를 못하고 있으면서 이렇게 종전선언만 하는 게 무의미하지 않느냐? 이런 지적이겠죠, 아마?

▶ 김종대 : 아니, 그러니까 일단 치료가 급한 건 사실이죠. 그리고 저는 좀 민주당이 왜 대북규탄결의안을 저렇게 망설이고 또 어떤 단호한 대응을 망설이다가 오히려 북한하고 협력까지도 조금 신뢰성이 떨어지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아쉬움이 있어요. 할 건 하면서 단호하게 하면서 더 중요한 것은 긴 호흡으로 어떤 장기적 안목으로 한반도 그러면 어떻게 관리할 것이냐? 이런 것은 어떤 정치적인 통찰력, 품격을 보여주는 게 더 필요했다고 봐요.

▷ 김경래 : 말씀하신 대로 투 트랙으로 가야 되는데 2개 다 잘해야 된다, 이런 뜻이네요, 그렇죠?

▶ 김종대 : 이럴 때일수록 오히려 어려운 때일수록 원칙을 지켜야 됩니다. 우리가 공무원 피격 사건이라든가 더 거슬러올라가면 지난 6월에 김여정 담화가 나왔었어요. 아주 남조선 것들이라고 하는 막말을 퍼부으면서 대적관계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그때 대적관계라는 것, 지금은 전쟁 상태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거든요. 그렇다면 그거 풀어버리자. 언제까지 그러면 전쟁 상태로 갈 것이냐? 이러면서 북한의 최고 지도자한테 결심을 촉구하는 이런 메시지의 응답이 종전선언이다. 그러니까 이렇게 혼탁하고 어려울수록 오히려 평화에 대한 비전을 선명하게 세움로써 이런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이 되는 것이죠.

▷ 김경래 : 그런데 또 하나 궁금한 건 지금 사실 10월에 옥토버 서프라이즈? 10월의 깜놀이라고 해야 되나요? 어쨌든 그런 것도 애초에는 생각이 있었는데, 북미 간에 얘기들이 진행될 것이다, 10월에. 그런데 그게 지금 코로나 이런 것들 때문에 다 가능성이 낮아졌어요. 그러면 이런 종전선언에 대한 여러 가지 반응들도 있고 뭔가 진전되는 게 있어야 되는데 그런 것들이 안 보이니까 이게 좀 공허하다, 이런 걱정들 어떻습니까, 이거는?

▶ 김종대 : 그러니까 지금 미국의 코로나 집단 확진 사태는 대선 자체도 실종되는 거고 사실은 한반도 평화는 입도 뻥긋 못하게 되는 아주 암울한 상황으로 가고 있거든요.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어떤 희망의 불씨를 더 살리고 무언가 한반도 평화를 관리할 수 있는 의제를 더 강하게 원칙으로서 이렇게 세워내지 않는다면 진짜 어려워집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런 불확실성 자체가 민주당으로서의 권력 이양인데 민주당의 인수위원회에 누가 참여하느냐가 지금 핵심이 되어버렸어요. 트럼프가 미국하고도 언제 대화하느냐, 옥토버 서프라이즈, 이런 게 핵심이 아니고 민주당 대선캠프에 누가 참여하느냐? 그런데 우리가 알기로는 북한하고 조심스럽게 대화의 문을 열려는 많은 워싱턴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해야 될 것은 트럼프나 바이든을 보고서 한반도 외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공공 외교, 즉, 워싱턴의 여론층을 대상으로 이렇게 우리가 호소할 수 있는 그런 공공 외교를 강화하는 게 우리의 생존의 방식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은 톱 다운 외교를 꿈꿀 때가 아닙니다. 그렇게 보면 이번에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바로 여론 주도층이 공론의 장을 형성하는 공간이거든요. 여기에다가 종전선언 이야기를 함으로써 미국의 전문가를 향한 외교를 하는 것이고 그것이 이제 차기 미국 대선에 새로운 권력에 영향을 미치겠다. 즉, 권력의 줄기세포에 침투해 들어가는 겁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대통령이 UN총회에 이어 코리아 소사이어티 연설은 매우 전략적 포석이라고 봅니다.

▷ 김경래 : 그런데 이제 지금 조성길 전 북한 대리대사 망명 사실이 확인이 됐고 이러면서 북한이 어떤 반응을 내놓을까? 이게 우리가 지금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 않습니까? 내일이 또 노동당 창건 75주년이라고요? 어떤 반응이 나올까요? 예상하는 범위가 좀 있을까요?

▶ 김종대 : 아니, 뭐 그런데 조성길 대사의 망명이야 우리 책임은 아니지 않습니까? 자기들 체제 균열이 난 것이죠. 권력을 똑바로 관리했으면 이런 일 없죠. 그러니까 이 부분에 대한 한국 책임론은 설 자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방어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고 내일 노동당 창건일에 열병식이 관심사인데 여기에 어떤 신무기가 나오느냐? 어떤 관심의 포인트가 있다는 말이죠. 그런데 예년에 비해서 계속 축소된 형태로 지금까지는 열병식을 진행해왔거든요. 그러면서 북한이 새로운 어떤 SLBM이나 이건 잠수함발사 미사일입니다. 또는 대륙간탄도미사일 그 외에도 전술무기 이런 것들에 있어서 예년에 비해서 크게 수위를 높이지 않는다면 여전히 상황을 차분하고 냉정하게 바라보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의 기조는 변함이 없다, 이렇게 봐도 될 것 같고 사실은 또 뭐가 나오느냐에 관심 없이 우리가 한반도 주변 정서를 주도하겠다고 한다면 주도하는 의제가 필요한 것이고 또 우리 의지와 원칙을 과시해야 될 필요가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 면에서는 상황은 예의주시하고 매의 눈으로 주변을 관찰하되 우리의 평화에 대한 큰 원칙은 흔들림이 없어야 된다고 봅니다.

▷ 김경래 :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휴일날 연결 감사합니다.

▶ 김종대 : 감사합니다.

▷ 김경래 : 김종대 정의당 한반도평화본부장이었습니다.

경찰, 차벽운용 완화..광화문광장 원천봉쇄 없이 펜스만
일부구간 인도 통행금지로 시민들 돌아가야 해 불편 호소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이날 방역당국과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집회와 차량시위가 강행될 상황에 대비해 도심 주요 도로 곳곳을 통제했다. 2020.10.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글날인 9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 일대에 경찰 차벽이 설치돼 있다. 경찰은 이날 방역당국과 경찰의 금지 방침에도 집회와 차량시위가 강행될 상황에 대비해 도심 주요 도로 곳곳을 통제했다. 2020.10.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김유승 기자 = 한글날인 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는 경찰버스로 만들어진 차벽이 다시 세워졌다. 지난 3일 개천절 때와 달리 광화문 광장을 원천 봉쇄하진 않았지만 일부 인도의 통행이 금지되면서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도 있었다.파워볼

경찰은 차벽운용 수준을 개천절 때보다 완화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한편, 혹시 모를 불법집회 가능성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차벽이 세워졌다. 개천절 광화문 광장을 경찰버스로 원천 봉쇄했던 것과 달리 이날 광화문 광장을 둘러싼 차벽은 등장하지 않았다.

대신 철제 펜스로 광장 주위를 막아 진입을 통제했다. 광화문 광장으로 향하는 일부 인도는 폴리스라인 등으로 막혀 통행이 금지되자 시민들은 짧은 거리를 빙 둘러가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광화문 광장 일대를 지나가려는 시민들에게 경찰은 ‘어디로 가세요’ ‘이쪽 길은 막혀 있습니다’ ‘길을 건너 돌아가주세요’ 등 수시로 안내했다.

한 정거장 거리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 빨리 목적지에 갈 수 있다는 안내를 하기도 했다. 광화문 일대의 일부 인도 통행은 금지됐으나 대중교통인 버스나, 일반 차량의 통행은 제한되지 않았다.

휴일에도 일을 하러 길을 나선 일부 시민은 경찰의 통행 제지에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차벽 인근에 자리한 회사나 가게 등에서 일하는 시민들은 경찰의 신분확인을 받아야 길을 지나갈 수 있었다.

40대 A씨는 “이 근처로 출근을 해야 해서 도로를 건너려 했는데 경찰이 막아 반대편으로 한참 돌아가게 생겼다”며 한숨 쉬었다.

30대 최모씨는 “시청역 쪽으로 가려 했는데 길이 막혀서 버스를 타야겠다. 걸어서 가면 바로 앞이지만 돌아가야 한다”며 “불편하긴 하지만 방역 때문에 하는 조치니 이해한다”고 말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도 일부 출입구 통행이 금지됐다. 지하철에서 내린 승객은 역사 안에 배치된 경찰의 안내에 따라 통행이 가능한 출입구를 통해 역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지하철 운행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만 도심집회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생기면 시청역(1·2호선), 경복궁역(3호선), 광화문역(5호선) 등 총 4개 역사에서 열차가 무정차 통과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한글날인 9일 광화문 광장이 개방되면서 차벽으로 광장을 '원천 봉쇄'했던 지난 개천절과는 다른 방식으로 차벽을 운용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광화문 일대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식으로 차벽을 설치해 집회를 통제했다. 지난 10월3일 개천절 광화문광장 일대 설치된 차벽 모습(왼쪽)과 9일 한글날 광화문광장 일대 설치된 차벽 모습. 2020.10.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한글날인 9일 광화문 광장이 개방되면서 차벽으로 광장을 ‘원천 봉쇄’했던 지난 개천절과는 다른 방식으로 차벽을 운용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광화문 일대 인도와 차도를 구분하는 식으로 차벽을 설치해 집회를 통제했다. 지난 10월3일 개천절 광화문광장 일대 설치된 차벽 모습(왼쪽)과 9일 한글날 광화문광장 일대 설치된 차벽 모습. 2020.10.9/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경찰은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종로~율곡로 구간을 오가는 셔틀버스 4대를 배치해 운영하고 이를 안내하기 위한 경찰 90명을 현장에 투입했다.

개천절 때 서울시 경계, 한강다리, 서울 도심 등에서 진행했던 3중 검문도 2중 검문(한강다리, 서울도심)으로 축소했다. 이에 따라 검문장소는 90곳에서 57곳으로 줄었다.

한편, 이날 광화문 일대의 집회는 금지됐으나 일부 강경 보수단체는 릴레이 기자회견을 예고해 기자회견이 기습 집회로 바뀔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광복절 광화문 집회 참가자를 중심으로 결성된 ‘8·15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독립문, 돈화문, 남대문, 보신각에서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hahaha8288@news1.kr

연예사진 전문 에이전시 “해리 왕자 가족에 고통 안겨줬다”

해리 왕자 부부와 아들 아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리 왕자 부부와 아들 아치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영국 해리 왕자 부부가 아들을 무단으로 촬영한 미국 ‘파파라치’ 회사로부터 사과를 받아냈다.

해리 왕자와 부인 메건 마클 왕자비는 미국 연예 사진 전문 에이전시 ‘X17’로부터 공식 사과를 받고, 아들 사진 원본과 사본을 모두 넘겨받기로 합의했다고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7월 파파라치가 아들 아치를 몰래 찍은 사진을 유포했다며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고등법원에 사생활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소장에 파파라치가 누구인지를 특정하지 않았지만, 법적 절차를 밟아 LA에서 활동하는 연예 사진 전문 에이전시 3곳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소환장을 발송하도록 했고, X17이 아들 사진을 무단 촬영한 사실을 확인했다.

법원에 따르면 X17은 아치가 외할머니와 함께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의 배포를 중단하기로 했고, 사진 원본과 사본 모두 해리 왕자 부부에게 넘겨주기로 했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AP=연합뉴스 자료사진]

X17은 “해리 왕자 부부와 아들에게 고통을 안겨준 데 대해 사과한다”며 “사진을 배포한 것은 잘못이고,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X17은 또 소송 비용의 일부를 해리 왕자 부부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해리 왕자 변호인인 마이클 컴프는 이번 소송이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며 “모든 가정은 법에 따라 보호받고, 집에서 안전하고 안심하게 지낼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지난 3월 말 미국으로 이주한 뒤 배우 겸 감독 타일러 페리의 베벌리힐스 저택에 머물다가 8월 샌타바버라 몬테시토에 보금자리를 마련했지만, 파파라치에 계속 시달려왔다.

마클 왕자비는 합의에 이른 이번 소송 말고도 아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을 찍은 미국 사진 에이전시 스플래시를 최근 고소했다.

jamin74@yna.co.kr

[뉴스엔 지연주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남동생을 먼저 떠나보낸 배우 박하선을 위로했다.

10월 8일 첫 방송된 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서는 시청자 사연에 조언하는 MC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 황제성과 게스트 박하선의 모습이 담겼다.

첫 번째 사연은 중학생 아이를 키우는 40대 주부가 제보했다. 40대 주부는 “남편이 유부녀와 바람이 났다. 상간녀 소송을 걸었고, 평범한 일상을 되찾은 듯 보였다. 그런데 자꾸만 화가 난다. 남편도 지쳐서 짜증을 냈다. 상간녀에게 질투가 나서 미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충격적인 사연은 모든 출연진의 분노를 샀다.

이영자는 “아버지가 무척 잘생기셨고, 평생 바람을 피우셨다. 나는 아버지의 외도를 묵인하는 어머니가 답답했다. 아버지 산소에도 이름 모를 여자가 찾아왔다. 자식의 입장에서 어머니가 아버지와 헤어져주길 바라셨다. 그래서 난 바람 피우는 사람은 안 고쳐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나도 아버지가 잘생기셔서 따르는 여자가 많았다. 그땐 이혼하길 바랐는데, 지금은 오히려 같이 계시는 모습을 보는 게 좋다. 어머니의 희생 덕분이다”고 상반된 의견을 냈다.

두 번째 사연은 바둑기사 조혜연이 동영상과 함께 제보했다. 조혜연은 스토커로부터 욕설과 폭언 피해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조혜연은 “스토커를 신고해도 경범죄로 끝난다. 벌금은 3만원에서 5만원 선이다. 결국 난 스토커를 재물손괴로 고소했다. 만약 집행유예로 나오면 내 안전이 걱정된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오수진 변호사는 “우리나라의 경우 스토킹은 벌금형, 경범죄에 그친다. 그러나 미국은 주마다 다르지만 10년형까지 받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난 현재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 사인회 때 내게 ‘사랑해요’를 써달라고 하더라. 절대 안 써주는데 어쩔 수 없이 써줬다. 그날을 교제 시작이라고 생각하더라. 심지어 그 사람은 자신과 나 사이에 아이가 있다고 상상한다. 결혼 전 행사장에도 왔었고, 우리 아이 이름도 안다”고 고백해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박하선은 “고소를 하려고 했다. 그런데 내 이름이 없으면 고소를 못 하더라. 그 스토커가 피해가는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 남편은 무시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사연은 미신에 빠진 시어머니 때문에 고충을 겪는 며느리가 제보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가 무당에 빠져있다. 합방, 출산, 이름까지 다 선녀님께 맡기셨다. 출산일을 맞추기 위해 제왕절개 수술을 받았다. 딸인데 이름을 황부성이라고 지으라고 하신다”고 털어놔 시청자를 경악게 했다.

이지혜는 “샵 해체 후 너무 힘들어서 무당을 찾았다. 무당이 내게 이름을 바꾸라고 하더라. 그래서 금비, 규민, 가빈이라는 세 가지 이름을 받아왔다. 금비로 정하고 지인들에게 불러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더 힘들어졌다. 그래서 미신을 안 믿는다”고 경험담을 공개해 방송에 웃음을 더했다.

박하선은 “작년에 14년 키운 강아지가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울지를 못하겠더라. 감정 표현을 못하게 되더라. 작년에 동생도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눈물을 쏟았다. 이영자는 故(고) 최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위로했다. 이영자는 “나도 그랬다. 믿기지 않아서 눈물이 안 났다. 그러다가 3년 후 어느날 길에서 펑펑 울었다”고 털어놨다. 고민을 털어놓은 박하선과 그런 박하선을 위로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시청자에게 감동을 안겼다.

충격적인 사연들과 이영자, 김원희, 이지혜, 박하선의 진솔한 인생 조언이 ‘언니한텐 말해도 돼’ 첫 방송을 알차게 채웠다. (사진=SBS PLUS ‘언니한텐 말해도 돼’ 캡처)

뉴스엔 지연주 pla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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