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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스코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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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폼 랭킹서 2계단 하락한 4위에 자리했다.파워볼

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3일(이하 한국시간) 2020-2021시즌 EPL 폼 랭킹을 발표했다. 지난 라운드 2위에 올랐던 손흥민은 2계단 떨어진 4위에 랭크됐다.

손흥민은 최근 6경기를 기준으로 하는 폼 점수서 지난주 8.24점보다 0.33점 떨어진 7.91점을 기록했다. 시즌 점수는 지난주 8.23점보다 0.25점 하락한 7.98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리그 7라운드 경기서 선발 출장해 85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손흥민은 앞서 치른 리그 6경기서 8골 2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랭킹 공동 선두, 공격포인트 2위에 올라있다. 

한편 손흥민의 단짝인 해리 케인(토트넘)은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브라이튼전 페널티킥 1골을 더해 6골 8도움으로 도움과 공격포인트 모두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가 2위로 올라선 가운데, 하메스 로드리게스(에버튼)가 3위에 자리했다. 손흥민과 득점왕 경쟁을 벌이는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튼)은 9위에 위치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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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2루타를 홈런으로 착각한 두산 베어스 오재원의 ‘빠던’, 배트플립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의 명장면이었다. 이 장면에 대해 크리스 플렉센은 “웨이트를 더 했어야 한다”며 농담을 던졌다.

두산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9번타자 및 2루수로 선발 출전한 오재원은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오재원은 “말은 안 해도 1차전이 중요한 것은 다 알고 있었다. 플렉센이 잘 던졌고,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배트 플립에 대한 얘기가 나오지 않을 리 없었다. 오재원은 2-0으로 앞서있던 4회말 1사 주자 1·3루 찬스에서 우측 외야로 향하는 큰 타구를 쳤고, 홈런을 직감한 듯 배트를 던졌으나 공은 담장을 넘어가지 않았고, 2루타에 만족해야 했다. 질문이 나오자 오재원은 “의도한 건 아니고 홈런인 줄 알았다”라며 “올해에만 그쪽 방향으로 두 번을 맞췄다. 이상하긴 했다. 가다가 타구가 죽더라”며 웃었다.

이때 옆에서 오재원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플렉센이 입을 열었다. 6이닝 11K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플렉센은 오재원과 함께 인터뷰에 참석했다. 플렉센은 오재원을 향해 “들어가서 웨이트를 더 해야 한다”고 웃었다. 힘이 모자라 담장을 넘기지 못했다는 농담이었다. 그런 플렉센에게 오재원은 “아침부터 훈련하고 있길래 말도 못 걸었는데, 잘 던져서 다행”이라고 웃으며 화답했다.

두산은 지난 2015년 정규시즌 3위로 시작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와 비슷한 상황, 오재원은 “2위 팀, 1위 팀의 에너지를 생각하는 것보다 내일 경기가 더 중요하다. 가을야구에서 만나는 팀은 익숙하지 않고 생소한 느낌이 들더라. 지금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간다면 해볼 만 하지 않을까”라면서도 “그건 나중의 일이고, 내일 경기에 집중하겠다. 선수들도 말 안 해도 다 알고 있다. 너무 많이 해봤기 때문에 경험이 있다”고 자신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한화 시절 김문호. 스포츠조선DB
한화 시절 김문호.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가족들하고 많이 상의해서 내린 결정이에요.”

김문호가 은퇴를 결정했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보낸 14시즌 그리고 한화 이글스에서 보낸 마지막 1년. 미련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시간이었다.파워볼게임

덕수정보고(현 덕수고)를 졸업하고 2006년 롯데의 2차 3라운드 지명을 받은 김문호는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롯데가 기대하는 차기 주전 외야수였다. 백업으로 시작했고, 2015년 93경기, 2016년 140경기를 뛰면서 처음으로 규정 타석을 채웠다. 그해 김문호는 전반기에 4할에 육박하는 타격 능력을 보여줬고 끝내 규정 타석을 채우면서 타율 3할2푼5리를 기록했다. 기다림의 끝. 드디어 꽃을 피우는듯 했다.

하지만 이듬해 131경기에서 타율 2할9푼2리로 조금 주춤했던 그는 롯데의 민병헌 영입 이후 출장 기회가 줄어 2018시즌에는 46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해에도 백업 멤버로 51경기를 뛴 그는 시즌이 끝나고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한화에서 한번 더 기회를 얻은 김문호는 더더욱 많이 뛰지 못했다. 18경기 타율 2할1푼7리. 지난 10월말 한화가 발표한 선수단 정리 명단에서 김문호는 또다시 방출 리스트에 올랐다. 한화를 떠난 이후 김문호는 고민 끝에 은퇴를 결심했다. 이제 가족이 있고 30대 중반에 접어드는만큼 현실적 선택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김문호는 4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라면 언젠가는 은퇴 시기를 결정해야 한다. 나도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다. 미래를 결정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했다”면서 “어떻게 해야할지 가족들과 많이 상의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은퇴 소회를 밝혔다. 그는 “시원섭섭하지만 내가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후회하기에는 이미 늦었다”며 아쉬움 반, 후련함 반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그가 선택한 다음 길은 아마추어 지도자다. 김문호는 최근 동원과학기술대 야구부 코치로 합류하게 됐다. 올해 5월 창단한 동원과학기술대 야구부는 권두조 초대감독 이후 최근 이문한 감독이 취임했다. 롯데 시절부터 인연을 맺었던 김문호가 은퇴를 결심하자 코치로 함께 해보자는 ‘러브콜’을 보냈다.

김문호는 “선수로서의 시간은 마감이지만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딛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며 경험했던 좋은 것들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내가 원하는 스타일을 강요하지 않는 코치가 되고 싶다”면서 “나도 해봤지만, 선수마다 맞는 옷이 다 다르고, 잘하는 게 모두 다르다. 거기에 맞춰주는 지도자가 되고싶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극대화시켜주는 지도자가 되고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코치로서 새로운 길을 걸어가게 될 김문호의 제 2 야구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스포츠경향]

KIA 양현종의 특별한 포심은 다리를 높이 드는 양현종 특유의 키킹에서 시작된다. | 연합뉴스
KIA 양현종의 특별한 포심은 다리를 높이 드는 양현종 특유의 키킹에서 시작된다. | 연합뉴스


KIA 양현종(32)은 “직구가 살아야 다른 공이 함께 좋아진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양현종 투구의 기본인 동시에, 양현종의 가장 큰 무기이기 때문이다. 양현종의 속구, 포심 패스트볼은 실제로도 특별하다.

양현종은 올시즌 11승10패, 평균자책 4.70을 기록했다. 2019시즌 평균자책 16승8패, 평균자책 2.29를 기록한 것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수비무관자책(FIP)이 2.63에서 4.01로 크게 높아졌다. 양현종이 올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시즌 초반 포심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양현종의 포심은 특별하다.

트랙맨 데이터에 따르면 양현종 포심 패스트볼의 릴리스 포인트는 1.81m로 리그 좌완 평균 1.75m보다 더 높다. NC 구창모의 릴리스 포인트 1.8m와 비슷한 수준이다. 구창모는 2019시즌 1m72 정도였는데 올시즌 1m8로 높아졌다.

양현종의 포심을 더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익스텐션이다. 익스텐션은 공을 놓는 순간, 마운드 플레이트와의 거리인데 양현종은 2020시즌 평균 1m98을 기록했다. 좋았던 때의 기록은 2m가 넘는다. 구창모의 익스텐션이 1.89m, 리그 좌완 평균 익스텐션이 1.75m인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적지 않다. 양현종은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끌고 나와 던지는 포심을 지녔다.


이 두가지를 모두 채우는 것, 즉 더 높으면서도 더 멀리까지 끌고나와 던지는 것은 매우 어려운 동작이다. 릴리스 포인트를 높이려면 익스텐션을 줄이는 것이 편하다. 익스텐션을 늘리면, 릴리스 포인트가 낮아진다. 전성기 시절 선동열의 투구는 익스텐션을 극단적으로 늘리고, 릴리스 포인트를 낮추는 방식이었다. 타자들은 “눈앞에서 공을 던지는 것 같다”고 했다. 양현종은 이 두가지를 모두 갖춘 상태에서 포심의 평균 수직 무브먼트 49.5㎝를 기록했다. 리그 평균 47.9㎝ 보다 높은 ‘덜 떨어지는 공’이다.

양현종이 시즌 중반 흔들렸던 것은 익스텐션의 거리가 짧아졌기 때문이다. 투구 밸런스가 흔들린 상태에서 중심 이동이 제대로 되지 않았고, 결국 예전보다 공을 일찍 놓았다. 같은 구속이라도, 좋았을 때의 양현종의 공 보다는 타자들이 대처하기 쉽다.

양현종이 ‘직구’와 함께 ‘투구 밸런스’에 집착하는 것은 양현종의 특별한 포심이 완벽한 밸런스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더 높은 곳에서 더 멀리 끌고 나와 던지려면 온 몸을 집어 던지는 듯한 동작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완벽한 밸런스가 유지돼야 한다. 양현종의 투구는 높은 키킹을 시작으로 이를 앞으로 끌고 나오면서도 중심이 흔들리지 않은 채 버텨주면서 릴리스가 이뤄진다. 밸런스가 돌아온 8~9월, 양현종은 10경기 평균자책 2.58을 기록했다. 이 기간 양현종의 피홈런은 1개도 없었다.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양현종의 무기는 바로 더 높고 더 끌고나와 덜 떨어지는 특별한 포심이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2)의 후계자로 도르트문트의 스트라이커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바로 ‘초신성’ 엘링 홀란드(20)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5일(한국시간) “뮌헨은 2017년 홀란드가 몰데FK에 있을 때부터 관심을 가졌다. 홀란드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로 넘어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대활약을 할 때, 뮌헨은 홀란드의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하지만 뮌헨은 레반도프스키가 있었다. 레반도프스키가 건재했기 때문에 백업 공격수로 최고의 재능인 홀란드를 데려오는 것은 어려웠고 라이올라와의 협상 과정에서 금액적인 부분도 차이가 크게 났다. 이 상황에서 홀란드는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고 덧붙였다.

홀란드와 도르트문트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계약 만료 시까지 뛴다고 가정해도 홀란드는 24살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 레반도프스키는 2024년 36살이 된다.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뽐내고 있지만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 레반도프스키도 노쇠화가 찾아올 가능성이 높다. 다시 말해 세대 교체가 필요한 시점이 된다.

뮌헨은 그 시점에 다시 홀란드 영입에 나설 모양이다. 뮌헨은 이미 도르트문트 스트라이커를 데려온 경험이 있다. 2014-15시즌 도르트문트를 대표했던 스트라이커 레반도프스키를 자유계약(FA)로 데려왔다.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299경기에 나와 258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는 UCL 빅이어를 비롯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독일을 넘어 전세계 최고 스트라이커 자리에 군림 중이다.

‘빌트’는 “홀란드는 2024년까지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것으로 되어있지만 계약 기간을 다 채울지는 의문이다. 여러 빅클럽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고 레반도프스키의 노쇠화 기미에 따라 뮌헨이 홀란드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 뮌헨과 라이올라는 좋은 관계를 유지 중이다”고 전했다.

만약 레반도프스키처럼 홀란드가 뮌헨으로 넘어간다면 도르트문트 팬들 입장에선 악몽과 같은 상황이다. 한편 홀란드는 5일 UCL 조별리그 F조 3차전 클럽 브뤼헤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10경기에 나서 10득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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