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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얌체 주차족’에 비난 목소리..”신개념 주차?”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정차시 50만원 과태료 처분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를 위반한 차주가 비판을 받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화면 갈무리 © 뉴스1
장애인 주차 구역에 주차를 위반한 차주가 비판을 받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 화면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은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서 비워두는 공간이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 주차 구역에 전용 표지도 없이 ‘얌체 주차’를 한 사람이 있어서 비판을 받고 있다.파워볼엔트리

지난 2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고급차라서 장애인 자리 씁니다”라고 적힌 문구를 종이에 적은채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를 한 벤츠 차량의 사진이 게재됐다.

또한 이 차량에는 “신고하지 마라”는 내용의 글까지 적혀 있어서 보는 이들을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편의를 위해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당당하게(?) 침해하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글쓴이는 “신개념 뻔뻔 주차 방식인가. 뇌가 장애라 그냥 저 자리에 주차해도 될 것 같다. 물론 과태료는 내야겠지”라는 글을 남기며 차주를 비난했고, 이와 함께 안전신문고에 해당 차량을 신고했다는 점을 인증사진을 덧붙이며 누리꾼들에게 알리기도 했다.

한편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가능표지’를 부착하고 보행장애가 있는 장애인이 탑승한 경우에만 주차가 가능하다.

또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의 앞과 뒤 또는 진입로 등에 물건을 쌓거나 주·정차함으로써 장애인차량 주차를 방해하는 경우 50만원의 과태료, 주차표지와 해당 차량의 번호가 다르거나 위·변조된 주차 표지를 부착하는 등의 주차표지 부당사용에는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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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가 날짜 받아놨는데…또 못 나가요?”

5월에 육군에 입대한 A 일병. 지난달 말 첫 휴가를 나왔습니다. 입대한 지 179일 만이었습니다. 신병 위로 휴가는 대개 입대 후 2~3개월 안에 나오는데, 6개월 만에 겨우 나온 것입니다.파워볼

지난해 5월 입대한 B 병장은 지난 19일 ‘조기 전역’했습니다. 다음 달 12일인 전역일을 약 한 달 앞두고 ‘미복귀 전역 전 휴가’를 쓴 것입니다. 휴가가 끝나면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바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갑니다.

1년 전만 해도 흔하지 않은 상황들이었지만 지금은 다릅니다. 코로나19로 장병들의 휴가가 전면 통제됐다 해제되기를 반복하면서 시기가 맞지 않거나 휴가 순서가 밀려 제때 휴가를 가지 못하는 병사들도 늘고 있습니다.

육군의 경우 18개월의 복무 기간에 정기휴가(연가)만 24일인데 포상휴가와 위로 휴가 등을 합하면 휴가 일수는 더 늘어납니다. “전역일을 한 달 이상 앞두고 ‘미복귀 전역 전 휴가’를 나가는 경우도 있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 장병 휴가 전면통제…올해 벌써 세 번째


병사들은 올해 들어 9달 동안 거의 갇힌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던 2월, 군은 처음으로 모든 장병에 대한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전면 통제했습니다.파워볼사이트

정부가 방역지침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5월 8일부터 전면 통제는 해제됐지만 이태원 발 집단 감염이 발생하면서 5월 10일부터 다시 일부 제한 조치가 시행됐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부대에 대해 휴가와 외출이 전면 통제된 겁니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양상을 보이던 8월, 군은 다시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 외박, 면회를 전면 통제했습니다. 원래 2주간 시행될 예정이었는데 추석 연휴를 지나서까지 이어졌습니다.

10월 12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전면 통제는 풀렸지만, 군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의 휴가는 연기를 권고했습니다.

이러던 중 이번 주에만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와 경기도 연천 육군 신병교육대 두 곳에서 모두 100여 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군은 26일,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강력한 방역조치인 ‘군내(軍 內) 거리 두기 2.5’단계를 발령하고 다시 휴가와 외출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시한은 다음 달 7일까지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수그러들지 않는다면 연장될 가능성이 큽니다.

군 관계자는 “휴가를 통제한 효과는 3~4주 이후에 나타나기 때문에 추가 통제 방안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트윈데믹’ 우려에…軍 “지침 어기고 코로나19 걸리면 엄중 문책”


군은 지금까지 정부지침보다 더 엄격한 방역지침을 내려왔습니다. 공동생활을 하는 군의 특성상 환자가 발생하면 확산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도 “젊기 때문에 증상이 경미한 상태에서는 조기 발견이 어렵고, 훈련 등의 활동을 통해 비말 전파가 쉬운 상황들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군에서 시행하는 마스크 지침만 해도 훈련할 때는 물론이고 생활관에서도 착용하게 돼 있습니다. 잠잘 때를 제외하고는 계속 마스크를 끼고 있어야 하는 셈입니다.

입영 장정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해서 ‘음성’ 판정을 받아야만 입대하도록 하고, 이후에는 외부와의 접촉을 최대한 막고 있습니다.

이런데도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오히려 늘자 군은 엄격한 방역지침과 장병들의 지침 준수를 더욱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마스크의 경우 턱에만 마스크를 걸치는 이른바 ‘턱스크’를 착용해 주변 장병들에게 전파시키는 사례를 막겠다는 식입니다. ‘거리두기 2.5단계’ 지침을 위반해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다른 부대원에게 전파한 장병에 대해 엄중히 문책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군은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트위+팬데믹) 등으로 상황이 더 심각해질 경우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국군 대구병원과 대전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전환할 준비를 마쳤고 1인 격리시설과 생활치료센터도 확보에 나섰습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조빛나 기자 (hymn@kbs.co.kr)저작권자ⓒ KBS(news.kbs.co.kr)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노정관계 중대 고비 될 듯..결선투표 가능성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왼쪽부터 기호 1번 김상구, 2번 이영주, 3번 양경수, 4번 이호동 후보. 2020.11.13 uwg806@yna.co.kr
민주노총 위원장 선거 후보들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왼쪽부터 기호 1번 김상구, 2번 이영주, 3번 양경수, 4번 이호동 후보. 2020.11.13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의 차기 위원장을 뽑는 전 조합원 투표가 28일 시작됐다.

민주노총에 따르면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차기 위원장, 수석 부위원장, 사무총장 등 임원 선출을 위한 전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다.

투표권을 가진 조합원은 약 100만명에 달한다. 투표는 현장 투표 외에도 모바일, 이메일, 자동 응답 전화(ARS), 우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 있다. 해외 조합원과 구속 수감 중인 조합원 등을 고려한 조치다.

민주노총 산하 조직인 16개 지역본부 본부장, 수석 부본부장, 사무처장의 선출을 위한 투표도 동시에 진행된다.

민주노총의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말기 노정 관계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차기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김상구 후보는 기존 기업별 교섭 구조를 뛰어넘는 ‘사회적 교섭’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기호 4번 이호동 후보도 ‘제1 노총’인 민주노총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대화에 나서겠다고 공약했다.

반면 기호 2번 이영주 후보와 3번 양경수 후보는 교섭보다 투쟁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노총 최대 정파인 전국회의로 분류되는 양 후보는 내년 11월 총파업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번 선거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선거라는 지적이 민주노총 내부에서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 접촉 중심의 현장 선거운동에 상당한 제약이 따른 점도 이에 영향을 미쳤다.

민주노총 규약상 위원장 등 임원은 재적 선거인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득표로 선출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가 결선 투표를 하게 된다. 이번에도 결선 투표까지 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번 투표에서 당선된 위원장은 내년 1월부터 3년 동안 민주노총을 이끌게 된다.

ljglory@yna.co.kr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스마트폰 새 폼팩터, 19, 20년은 ‘폴더블’, 21년은 ‘롤러블’
韓 제조사들과 中제조사들 최초 출시놓고 개발 경쟁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이 콘셉트 크리에이터 저메인 스밋(Jermaine Smit)과 공개한 삼성전자의 롤러블폰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갈무리) © 뉴스1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이 콘셉트 크리에이터 저메인 스밋(Jermaine Smit)과 공개한 삼성전자의 롤러블폰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스마트폰 업계에서 새로운 폼팩터인 ‘롤러블’이 화두다. 지난 2019년과 올해에는’폴더블폰’이 ‘바’ 타입 일색인 스마트폰 시장에 충격을 안겨줬지만 오는 2021년에는 롤러블폰이라는 새로운 시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롤러블폰 개발에 나선 업체는 LG전자를 비롯해 중국 제조사 오포(OPPO), TCL 등이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역시 롤러블폰 관련 특허를 내는 등 롤러블폰 개발도 고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초의 폴더블폰’ 타이틀을 위한 경쟁이 있었던 것처럼, 롤러블폰 역시 ‘세계 최초’를 둘러싸고 제조사들끼리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LG전자가 14일 롤러블 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LG 윙 공개행사 영상 갈무리) © 뉴스1
LG전자가 14일 롤러블 폰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LG 윙 공개행사 영상 갈무리) © 뉴스1

◇첫 롤러블폰 출시는 LG전자일 가능성↑…21년 1분기 출시 목표”

LG전자의 ‘롤러블폰’ 개발 도전의 역사는 깊다. 제조사들 중 가장 먼저 롤러블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이유다.

지난해 11월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에 LG전자가 ‘익스팬더블폰'(Expandable Phone)이라는 이름으로 특허를 출원한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해 2월 등록된 해당 특허는 디스플레이가 양옆으로 늘어나는 구조였다.

또 권봉석 LG전자 사장은 지난 1월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 2020에서 “롤러블TV 갖고 있는 회사가 왜 폴더블을 안하겠냐”며 “시장 인식에 차이가 있고 조금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프리미엄 혁신 제품을 준비 중”이라며 롤러블폰을 암시하는듯한 말을 했다.

이후 업계에서는 LG전자 내부적으로 ‘B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롤러블폰이 개발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지만, 이에 대한 실체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지난 9월 LG전자에서 ‘익스플로러 프로젝트’라는 이름의 혁신 스마트폰 전략을 공개하며 스위블폰 ‘윙’을 선보인 날, ‘LG 롤러블’의 티저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티저 영상 및 국내에 출원된 특허 등을 바탕으로 보면 현재 LG전자에서 준비하고 있는 롤러블폰은 디스플레이가 ‘ㄹ’자 모양으로 말려있다가 한쪽을 잡아당기면 넓게 펴지는 형태가 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롤러블폰 관련 기술개발을 마치고 시제품을 테스트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월에는 국내외 특허청에 ‘LG 롤러블(Rollable)’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도 마쳤다.

LG전자는 롤러블폰의 공개를 오는 2021년 1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이노데이(INNO DAY) 2020' 행사에서 콘셉트 롤러블 스마트폰인 '오포 X 2021'을 선보였다.(오포 영상 갈무리) © 뉴스1
오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이노데이(INNO DAY) 2020’ 행사에서 콘셉트 롤러블 스마트폰인 ‘오포 X 2021’을 선보였다.(오포 영상 갈무리) © 뉴스1

◇中오포·TCL “롤러블 개발 중”이라지만…기술갖췄는지 믿기 어려워

중국 제조사인 TCL과 오포 역시 롤러블을 개발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이들의 실제 롤러블폰 제조 기술력과 비교해 ‘블러핑'(허풍을 떠는 전략)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먼저 TCL은 지난 3월 해외 IT매체 씨넷을 통해 자사가 준비하고 있는 롤러블폰의 ‘목업’ 모형을 공개하며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롤러블폰의 콘셉트를 홍보했다.

그러나 지난 9월 열린 ‘IFA 2020’에서 시제품은커녕 작동 영상조차 공개하지 못했다. TCL은 롤러블폰 개발의 진전 상황도 밝히지 않아 빈축을 샀다.

오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서 열린 ‘이노데이(INNO DAY) 2020’ 행사에서 콘셉트 롤러블 스마트폰인 ‘오포 X 2021’을 선보였다.

하지만 오포의 롤러블폰은 TCL과 달리 실제 구동되긴 했지만 해당 제품에서 애플리케이션(앱)을 실행하고 사용하는 모습은 볼 수 없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포가 공개한 영상을 보면 앱이 구동되어 있는 장면이 잠깐 잠깐 나오지만, 해당 기기가 실제로 스마트폰 기능을 가지고 있는지도 불분명하다”며 “그런 시연용 제품만으로는 오포에 롤러블폰 기술력이 있다고 가늠하기는 힘들다”고 선을 그었다.

그동안 중국 제조사들은 ‘최초’ 타이틀을 위해 무리수를 뒀던 전력이 있다는 점도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블러핑’은 두고봐야 하는 이유다.

앞서 지난 2018년 중국 ‘로욜’은 삼성전자에 앞서 세계 최초의 폴더블폰 ‘플렉스파이’를 출시했고, 다른 중국 제조사 ZTE도 첫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탑재한 ‘액손20 5G’를 공개했다. 샤오미도 지난해 서라운드디스플레이폰 ‘미믹스 알파’를 개발한다고 세계에 홍보했었다.

그러나 플렉스파이와 액손20 5G는 실제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한 제품이라는 혹평을 받았고, 샤오미는 1년 만에 “수율이 나빠 포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12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울R&D 캠퍼스에서 차세대 모바일 관련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이 부회장이 들고 있는 단말기가 롤러블폰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0.11.12/뉴스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 두번째)이 12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울R&D 캠퍼스에서 차세대 모바일 관련 디자인을 살펴보고 있다. 이 부회장이 들고 있는 단말기가 롤러블폰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2020.11.12/뉴스1

◇삼성, 폴더블 이어 롤러블까지?…해외에서 관심 커

삼성전자 역시 롤러블폰을 출시할 거라는 기대도 제시된다.

지난 12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전사 통합 디자인 전략회의에서 롤러블폰으로 추정되는 단말기를 들고 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삼성전자의 롤러블폰 출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외신에서는 이 부회장이 들고 있던 단말기와 그동안 삼성전자에서 출원한 특허들을 토대로 “삼성전자에서도 롤러블폰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의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콘셉트 크리에이터 저메인 스밋(Jermaine Smit)과 삼성전자의 롤러블폰 렌더링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어 공개하는 등 큰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단, 업계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이미 폴더블폰이라는 시장을 선점했고, 시장을 안정화시키고 키워가는 상황”이라며 “기술의 문제라기보다 사업적인 측면에서 오는 2021년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에 집중하지 않고 롤러블폰까지 출시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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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무더기 결시 우려
수능 등급 컷에 영향 전전긍긍
“자도 좋으니 와서 시험만 봐라”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9일 앞둔 24일 부산 구덕고에서 고3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9일 앞둔 24일 부산 구덕고에서 고3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2년생 인생 왜 이러나요. 이제는 수능 결시생까지 고민해야 하나요. 정말 수능 안 보실 건가요?
입시 관련 커뮤니티 수만휘 네이버 카페

다음달 3일 치러지는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엿새 앞으로 다가온 27일 각종 입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능 응시를 호소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수능 포기를 고민하는 수시 합격생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같은 수험생끼리 응시를 독려하고 있다. 결시생이 많아질수록 수능 등급에 영향을 끼쳐 대학 입시에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수험생들은 올해 수능 결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앞서 6월 모의평가 결시율은 18.2%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커뮤니티에도 상당수의 수험생들이 ‘수능을 봐야 하느냐’는 질문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 이미 수시전형에 합격해 수능 점수가 필요 없는 수험생들이다.

일부는 학생부 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 응시생들로 수능 최저 기준이 필요하지 않아 수능을 보지 않아도 된다. 자칫 수험장에서 코로나19에 감염돼 수능 이후 각 대학교에서 치러질 면접이나 논술, 실기시험에 응시하지 못할 것을 걱정하기 때문이다. 대체로 많은 대학이 코로나19 확진자나 격리자에게는 응시를 제한하고 있다.


“수시 합격생 수능 포기 글에 마음 무너졌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영동지역 고사장 방역 지원에 나선 육군 8군단 예하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27일 속초 설악고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영동지역 고사장 방역 지원에 나선 육군 8군단 예하 102기갑여단 장병들이 27일 속초 설악고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예년에는 대학 입시에 수능이 필요하지 않더라도 경험상 수능을 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에는 수능이 필요 없는 수험생은 물론 일찍이 재수를 결심한 수험생들도 응시를 포기할 가능성이 있다.

한 커뮤니티에는 “수시에 이미 붙었겠지만 경험상 수능 보러 가시는 분들도 많이 줄 것 같다”, “수능을 포기하겠다는 글들이 많이 올라와 마음이 무너졌다”, “정말 수능을 안 보실 거냐” 등 무더기 결시가 미칠 영향을 우려하는 글들이 제법 올라왔다.

결시율이 높을 경우 본인의 평소 실력과 달리 수능 등급이 낮아질 수 있다. 전체 응시 인원이 줄면 등급별 인원 규모도 작아져 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평소 2등급에 들던 수험생이 몇 점 차이로 3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다. 수능으로 대학에 가야 하는 정시생들에게는 큰 타격이다.


“결시할 분들, 최저러를 위해 수험장에 와서 잠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6일 앞둔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사대부고에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뉴시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6일 앞둔 27일 전북 전주시 전북대사대부고에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가림막을 설치하고 있다. 뉴시스

수능 최저 기준이 필요한 일부 수험생들도 불안하긴 마찬가지다. 코로나19 탓에 하위권 수험생들까지 무더기 결시를 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오는데, 하위권 수험생들이 많이 빠지면 자신의 수능 등급도 내려갈 수 있다. 자칫 최저 기준을 맞추는 데 실패해 대학 문턱에서 입시 좌절을 경험할지도 모른다.

한 누리꾼은 “기존 7~9급 학생들이 코로나19 위험을 감수하고 수능을 치러 오지 않겠죠”라고 반문하며 “하위권의 결시가 등급 컷 상승에 영향을 줄 것 같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올해 수능 최저 기준 맞추기는 가장 어려운 해가 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이에 수험장에 와 달라는 호소 글이 줄을 잇고 있다. 수능 만점자나 안정적으로 1등급을 받는 수험생이 아니라면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니 서로 도와주자고 격려했다.

누리꾼들은 “자도 좋으니 시험만 봐달라”, “(올해 수능 포기한 분들은) 와서 다 찍고 주무시면 안 되냐”, “최저러(수능 최저 기준이 필요한 수험생)를 위해 제발 봐 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에 한 누리꾼은 “저는 수능이 필요 없는 사람인데 수능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깔아주러 가겠다. 한 줄로 다 찍고 자겠다”고 화답했다.

류호 기자 ho@hankookilbo.comⓒ한국일보 www.hankookilbo.com (무단복제 및 전재,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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