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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희 본부장·나이지리아 오콘조이웨알라 최종 후보

WTO 사무총장 결선투표 오른 유명희 후보와 나이지리아 후보 [연합뉴스TV 제공]
WTO 사무총장 결선투표 오른 유명희 후보와 나이지리아 후보 [연합뉴스TV 제공]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가 최종 후보로 남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출이 내년으로 미뤄질 것이 확실해졌다고 교도통신이 11일 보도했다.파워사다리

보도에 따르면 WTO는 오는 16~17일 열리는 일반 이사회에서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의제로 삼지 않을 것을 가맹국에 10일까지 통지했다.

다수 가맹국의 지지를 받은 나이지리아 후보의 선출에 반대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자세에 변화가 없기 때문에 사무총장 선출을 연기하게 됐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교도통신은 전했다.

미국은 한국 후보 지지를 표명한 바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WTO는 내년 1월 20일 조 바이든 차기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일반 이사회를 열고 사무총장을 선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도 첫 정례 WTO 일반 이사회는 2월에 개최된다. 전통적으로 WTO 사무총장은 만장일치 표결로 선출된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의 차기 행정부는 WTO 사무총장 레이스에서 나이지리아 후보의 선출 쪽으로 돌아설 수 있다고 최근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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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셰어 호소..1살 때 들어와 10년 전 짝까지 잃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릴라’?

백화점 옥상 동물원에 갇힌 태국의 마지막 고릴라 '부아 노이' 2015.3.17 [EPA=연합뉴스]
백화점 옥상 동물원에 갇힌 태국의 마지막 고릴라 ‘부아 노이’ 2015.3.17 [EPA=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도심 백화점 내 동물원에서 30년 이상 갇혀 산 고릴라 부아 노이를 이제 자연으로 돌려보냅시다.”네임드파워볼

미국의 팝스타 셰어가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코끼리’에 이어 비슷한 처지의 고릴라를 30년 이상 지낸 동물원의 차가운 우리에서 내보내자며 팔을 걷어붙였다.

셰어는 최근 트위터에 방콕 서쪽에 있는 파타 쇼핑몰 내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에게 자유를 줄 수 있도록 태국민들이 도와달라고 요청하는 글을 올렸다.

이들은 가둬두는 것은 고문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도 했다.

태국 백화점 옥상 동물원에 갇힌 암컷 고릴라 '부아 노이' 2014.8.15 [EPA=연합뉴스]
태국 백화점 옥상 동물원에 갇힌 암컷 고릴라 ‘부아 노이’ 2014.8.15 [EPA=연합뉴스]

백화점 위에 있는 이 동물원에는 오랑우탄, 원숭이, 새, 플라밍고, 뱀 등의 동물들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존재는 태국어로 작은 연꽃이라는 뜻을 가진 ‘부아 노이’라는 암컷 고릴라다.파워볼

30년 넘게 갇혀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수 년 전부터 동물보호단체를 중심으로 자연으로 돌려보내라는 목소리가 나왔지만, 동물원 측은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부아 노이는 1살 때인 1988년 독일에서 태국으로 옮겨졌고, 그때부터 지금까지 32년간 파타 백화점 내 동물원에서 생활하고 있다.

짝이었던 수컷도 10여 년 전에 죽어 부아 노이는 현재 태국의 ‘마지막’ 고릴라라고 신문은 전했다.

고릴라 '부아 노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데 대한 태국인들의 지지를 요청하는 셰어의 트윗.  [셰어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고릴라 ‘부아 노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데 대한 태국인들의 지지를 요청하는 셰어의 트윗. [셰어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와 관련, 셰어는 최근 와라웃 신빠-아차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장관 앞으로 편지를 보내 이 동물원의 생활 환경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부아 노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고 스카이 뉴스는 전했다.

그는 공동 설립한 동물보호단체인 ‘프리 더 와일드'(Free the Wild)와 영국 비영리 단체인 아스피날 재단이 협력해 부아 노이를 위한 보호구역을 찾고 있다면서, 여기에는 동물원 또는 태국 정부의 비용은 들어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물원 또는 당국의 승인이 내려진다면, 부아 노이는 아프리카 콩고의 평화로운 자연환경으로 돌아가서 동료들과 함께 생활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보호구역으로 옮겨진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코끼리' 카아반. 2020.12.3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캄보디아 보호구역으로 옮겨진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코끼리’ 카아반. 2020.12.3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셰어는 앞서 지난달 동물보호단체와 손잡고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코끼리’로 명명된 수컷 아시아 코끼리 카아반을 파키스탄의 동물원에서 캄보디아의 보호구역으로 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카아반도 부아 노이와 비슷한 삶을 살았다.

1살 때인 1985년 스리랑카에서 파키스탄으로 보내진 뒤, 2012년에는 암컷 코끼리마저 잃고 혼자서 외롭게 지냈다.

카아반은 항공편으로 캄보디아 보호구역으로 옮겨져 동료들과 함께 지내고 있다.

부아 노이를 자연으로 되돌려 보내자는 셰어의 호소에 대해 와라웃 장관은 부아 노이의 고통을 관계자들이 잊지 않고 있다는 답변을 보냈다고 스카이 뉴스는 전했다.

그러면서 주무 장관으로서 부아 노이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찾을 것을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동물원 측은 올 초 방콕포스트와 인터뷰에서 부아 노이를 옥상에서 지상으로 옮길 계획은 갖고 있지만, 예산상 어려움이 있다면서, 부아 노이가 자연으로 돌아가면 에이즈나 에볼라와 같은 질병이나 밀렵꾼에 의해 죽을 수도 있다며 동물보호단체 요청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는 파타 동물원에 대해 국제동물보호단체 페타(PETA·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동물원이라고 지적한 곳이라고 전했다.

페타는 이 동물원을 조사한 결과, 동물들이 육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활발한 삶을 갖지 못하고 차가운 콘크리트로 된 우리 안에서 시들어가고 있었다면서 폐쇄를 촉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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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초선의원들, 필리버스터 전원 참여 의사 밝혀
민주당, 24시간 이후 필버 종료 전략서 ‘야당 존중위해 충분한 시간 보장’ 선회
이철규‧김병기‧조태용‧홍익표 이어 김웅 의원 토론 진행 중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를 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이 11일 전원 국정원법 개정안과 남북관계발전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반대토론) 참여 의사를 밝혔다.

당초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등 3개 법안에 필리버스터를 신청해놓은 상태다. 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선 지난 9일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약 3시간 동안 필리버스터를 진행해 정기국회 회기 종료와 함께 마무리됐다.

국민의힘 초선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열고 58명 전원 명의로 필리버스터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편법·탈법 쪼개기 임시회를 열어서라도 야당의 필리버스터마저 틀어막겠다던 집권여당은 갑자기 입장을 바꿔서 야당의 의사를 존중해 충분한 시간을 주겠다고 한다”며 “알겠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58명은 오늘부터 전원 철야 필리버스터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정보기관이 사이버 공간까지 전부 감시하는 것도 모자라서 마음에 안 드는 국민들까지 사찰하고 감시하겠다는 국정원 악법을 막아야 한다”며 “대북전단을 보내면 우리 국민을 감옥에 보내버리겠다는 소위 ‘김여정 하명법’도 막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초선의원들의 필리버스터 참여는 민주당 김남국 의원과 정의당 간 신경전에 이은 민주당의 ‘필리버스터’ 전략 선회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당초 국회법 규정에 따라 총 180명의 의결로 필리버스터 시작 24시간 이후 종료시킬 구상이었다. 그러나 민주당 김남국 의원과 정의당 간 신경전이 벌어지면서 180명 확보가 불투명해진 사태를 계기로 입장을 바꿨다.

민주당이 필리버스터 허용으로 방향을 틀면서 국민의힘은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국민의힘 전주혜, 이주환 의원 등 초선의원들이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제한 토론에 초선의원 전원이 참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국민의힘 전주혜, 이주환 의원 등 초선의원들이 11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제한 토론에 초선의원 전원이 참가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히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남은 안건 2개에 대한 각각 24시간 필리버스터를 예상해 참여 인원을 배정했지만, 자칫 무기한 토론으로 흘러갈 수도 있어 추가 인원 투입이 불가피해진 셈이다. 민주당이 표면적으론 야당 발언권 존중이라는 명분을 내세웠지만, 사실상 국민의힘이 허를 찔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필리버스터는 최대한 보장하겠다”며 “(종료 여부는) 야당의 의지나 여러 가지 상황을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을 시작으로 진행되고 있는 국정원법 개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는 이 의원에 이어 민주당 김병기, 국민의힘 조태용, 민주당 홍익표 의원이 참여했다. 현재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토론을 진행 중이다.

[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저작권자ⓒ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차기대선 출마하려면 내년 3월9일까지 퇴직해야

법안 발의 기자회견 하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청법-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11 jeong@yna.co.kr
법안 발의 기자회견 하는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 열린민주당 최강욱 대표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검찰청법-법원조직법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2.11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열린민주당 최강욱 의원은 11일 검사와 법관이 퇴직한 후 1년간 공직후보자로 출마하지 못하도록 하는 검찰청법·법원조직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검사와 법관도 공직선거법에 따라 90일 전에 사직하면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있다.

개정안은 수사·기소와 재판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직선거 출마 제한 기간을 1년으로 명시했다.

법안대로면 다음 대통령선거에 출마하려는 검사나 법관은 내년 3월 9일까지 퇴직해야 한다. 야권 후보로 거론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나온다.

최강욱 의원은 “현재 벌어지는 검찰총장과 일부 검사들의 노골적 정치행위로 국론분열과 국정수행 차질의 피해가 국민에게 돌아가는 상황”이라며 “정치인을 꿈꾸는 검사와 법관의 출마를 제한해 사법절차의 공정성과 중립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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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부 관계자 “잘못했으니 때린 거지”

<앵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함께 있는 스포츠전문 학교 기숙사에서 선배들이 후배에게 지속적으로 가혹행위를 했다는 제보가 들어왔습니다. 멍들고 혹이 날 만큼 때리고 찬물 샤워를 강요해 종목 지도자에게도 알렸지만 아무 조치가 없었다는 겁니다.

UBC 김예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울산의 한 중·고등학교.

지난 8일 밤 9시쯤 스포츠 전공자인 중학교 2학년 15살 A 군은 기숙사에서 고등학교 1학년 선배들에게 폭행과 가혹 행위를 당했습니다.

운동부 선배 2명이 A 군 친구 방으로 찾아와, A 군에게 속옷만 입게 한 뒤 명치 부위만 수차례 때린 겁니다.


[피해 학생 부모 : 지나가면서 툭 때리고 심할 때는 혹이 날 정도로 때리고… 멍이 들 정도로 가슴을 때리니까 얼마나 아팠겠어요.]

A 군은 선배들이 보는 앞에서 알몸으로 찬물 샤워도 해야 했습니다.

[피해 학생 : 욕하면서 명치를 20대 정도 때리고 찬물로 샤워하라고 해서 샤워장 들어갔는데 하기 싫어서 뒷걸음질 쳤다가 (또 맞았어요.)]

한 달 전 A 군이 다른 선배의 험담을 했다는 이유로 때린 건데 A 군은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습니다.

폭행과 찬물 샤워 등의 가혹 행위는 CCTV가 없는 기숙사 방안에서만 교묘하게 이뤄졌습니다.

지난 7월에도 같은 선배 일행에게 맞아 머리에 혹이 난 걸 본 부모가 운동부 관계자에 알렸지만, 오히려 A 군도 잘못이 있다며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학교 운동부 관계자 : (당시) 애들이 잘못했기 때문에 그런 거지(때린 거지) 선배가. 선배들이 요즘 누가 그렇게(때리고) 하겠어요. 요즘 세상이 어떤데.]

학교 측은 최근에야 폭행 사실을 인지했다며 해당 학생들을 조사한 뒤 교육청에 보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치가 끝날 때까지 피해자는 가해자와 한 달가량 같은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는 상황, 피해 학생 부모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학순 UBC) 저작권자 SBS & SBS Digital News Lab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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